기원전 6세기 또는 5세기 무렵 지금의 네팔 룸비니에서 태어나 깨달음을 얻은 실제 인물, 고타마 싯다르타. 석가족의 성자라는 뜻으로 석가모니, 줄여 석가라 하고 석존·세존이라고도 부른다. 불교를 창시한 교주이며, 특히 대승불교에서는 『법화경』에서 가르침의 중심이 되는 부처(본존불)로 널리 모신다.
어디에 모시나
대웅전이 기본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절이 대웅전에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그 뒤에 영산회상도를 건다. 그 생애를 여덟 장면으로 그린 팔상도를 모신 팔상전,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하는 장면(영산회상)을 주제로 한 영산전도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전각이다. 불상은 홀로 모시기도 하고 셋·다섯·일곱·아홉 분(삼존·5존·7존·9존)씩 무리를 이루기도 하는데, 경주 석굴암 불상군이 우리나라 석가불상의 으뜸으로 꼽힌다.
어떻게 알아보나
가운데 앉아 오른손을 무릎 위에서 아래로 내려뜨리는 항마촉지인(수행을 방해하는 악마 마라를 물리치며 땅을 증인으로 부른 손짓)이 석가모니불의 대표 손짓이며(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의 아미타불처럼 다른 부처가 이 손짓을 한 예도 있다), 조선시대에 크게 유행했다. 좌우에서 모시는 보살(협시)은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기본이고, 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을 두는 수기삼존불(’부처가 되리라’는 예언과 얽힌 세 분)도 있다. 그림에서는 제자 가섭·아난과 사천왕 등이 함께 둘러싼다. 과거·현재·미래의 세 부처인 삼세불 가운데 현재의 부처로, 또는 부처의 세 몸인 삼신불 가운데 사람으로 나타난 몸(화신)으로 모시기도 한다. 대표 유물로 순천 송광사 응진당 석가모니 후불탱·십육나한탱(보물, 1724년)과 쌍계사 팔상전 영산회상도(보물, 17세기 후반)가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중국·한국·일본·티베트에서는 ‘붓다’ 또는 ’석가모니’로, 스리랑카와 동남아시아에서는 ’고타마 붓다’로 부른다. 상좌부 불교 나라에서는 탄생·성도·열반을 함께 기리는 베삭(Vesak)이 큰 명절이다. 대승불교의 『화엄경』은 석가모니불을 우주의 부처 비로자나불과 둘이 아닌 존재로 본다. 힌두교는 비슈누의 아홉 번째 화신으로 받아들였다. 이름은 중국어 释迦牟尼佛, 일본어 釈迦·釈迦如来, 베트남어 Thích-ca Mâu-ni, 티베트어 ཤཱཀྱ་ཐུབ་པ།.
같이 보기
대웅전 · 영산전 · 팔상전 · 적멸보궁 · 비로자나불 · 아미타불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석가모니불상」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석가모니불화」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영산회상도」
- English Wikipedia 「The Buddha」
- 한국어 위키백과 「석가모니」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지정유산 해설
- Wikidata Q9441 다국어 명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