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의 생애 여덟 장면(팔상도)을 모신 건물. 영산전과 같은 계열이다. 영산전이 팔상도를 함께 모시므로 팔상전이라고도 부르며(민족문화대백과), 어느 이름을 쓰느냐는 절의 선택이다. 이 사이트 집계는 현판에 '팔상전'(또는 '팔상각')이라 적힌 15곳만 이 유형으로 세고, 영산전과 같은 계열로 묶는다.
팔상전은 탑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팔상전인 보은 법주사 팔상전(국보)은 한국에 하나 남은 5층 목조탑이다. 지금 건물은 임진왜란 뒤 다시 지은 것(1625년)으로 1968년에 해체·수리했다. 1·2층은 5칸, 3·4층은 3칸, 5층은 2칸으로 올라갈수록 좁아지고, 사모지붕(네 면이 한 꼭짓점으로 모이는 지붕) 위에 탑 머리장식을 얹었다. 안은 사리를 모신 공간, 불상과 팔상도를 모신 공간, 예배 공간으로 나뉜다. 벽면에 팔상도가 있어 팔상전이라 이름 붙였다. 이 건물은 남아 있는 한국 탑 가운데 가장 높다(국가유산청).
같은 계열의 대표 건물 (영산전 이름을 쓴 곳 포함)
팔상전 이름을 쓴 곳으로는 하동 쌍계사 팔상전(경남 유형문화유산)이 있다. 고려 충렬왕 16년(1290)에 처음 지었다고 전하며, 안에 영산회상도(보물, 1681년)와 팔상탱(팔상도를 그린 탱화, 보물, 1728년)을 모신다. 밀양 표충사 팔상전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영산전 이름을 쓴 지정 건물로는 순천 송광사 영산전(보물), 공주 마곡사 영산전(보물), 안성 석남사 영산전(보물), 양산 통도사 영산전(보물), 고창 선운사 영산전(보물), 남양주 흥국사 영산전(경기 유형문화유산), 고성 운흥사 영산전(문화유산자료)이 있다(국가유산청).
같이 보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영산전」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지정유산 해설
- 전각도감 데이터(2026-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