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이 생활하고 수행하는 집. 부처를 모시지 않는다. 절마다 이름이 다르고 뜻이 깊어서 전각처럼 보이지만, 이 사이트 집계는 이런 건물을 모두 '요사' 한 유형으로 묶고 원래 이름을 따로 적는다. 190곳의 절에 있고, 이름은 100가지가 넘는다. 심검당(44건)·적묵당(38건)·설선당(31건)이 가장 흔하고 만월당·선열당·향적당이 그 뒤를 잇는다.
이름에 담긴 뜻
- 심검당(尋劍堂): 지혜의 칼을 찾는 집. 마지막 남은 무명(어리석음)의 머리카락을 끊어 부처의 지혜를 얻게 하는 칼이다. 참선하는 방(선실)이나 경전을 배우는 학당(강원)으로 쓰이는 건물에 많이 붙는 이름이다(민족문화대백과).
- 적묵당(寂默堂): 고요히 침묵하는 집. 심검당과 나란히 있으면 적묵당은 참선 수행처(선원), 심검당은 강원으로 쓰는 절이 많다. 하동 쌍계사 적묵당은 처음 배우는 스님이 수행하던 곳으로, 840년 진감선사가 세우고 1641년 벽암선사가 넓혀 지었다고 한다(국가유산청).
- 설선당(說禪堂): 선을 설하는 집. 하동 쌍계사 설선당은 스님들이 불경을 공부하는 교육 장소다. 청양 장곡사 설선당(보물)은 승려의 생활·수행 공간으로, 나이테 분석(연륜연대)으로 1569년에 고쳐 지은 것으로 추정한다.
들어갈 수 없는 곳
심검당 같은 수행처는 순수한 수행 공간이므로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다(민족문화대백과). 부엌과 곳간이 딸린 생활 공간인 후원도 돌담을 둘러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한다(위키백과).
같이 보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심검당」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지정유산 해설
- 한국어 위키백과 「승당 (불교)」
- 전각도감 데이터(2026-09-23)